조선중앙방송은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론을 제기하며 국가미사일방어(NMD)체계, 전역미사일방어(TMD)체제 등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면서 '미사일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어 '저들(미국)이 하는 짓은 위협으로 되지 않고 남들이 하는 일만이 위협으로 된다는 이런 억지공사가 유일 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의 강도적 논리'라면서 '미제 호전광들은 우리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 시비할 하등의 이유와 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미국이 우리를 압살하려고 하는 조건에서 우리는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미사일을 개발, 생산하는 것은 우리의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또 '미국이 우리의 미사일 위협을 걸고 드는 것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저들의 무력증강과 전쟁소동을 합리화하고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한 것이며 침략의 구실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중앙앙송은 지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