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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구 지정될 개성은 어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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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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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관광자유특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한 개성지역은 고려의 500년 도읍지로서 곳곳에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개성 중심부에 있는 구릉성 산지인 자남산(해발 104m)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송악산(해발 489m) 부근에 많은 역사유적이 있으며 명기 황진이와 화담 서경덕 선생과 함께 송도3절로 불리는 박연폭포도 있다.

둘레가 6㎞에 이르는 자남산 기슭에는 유명한 선죽교를 비롯해 관덕정, 숭양서원, 흥국사탑, 개국사 석등, 개성의 내성인 반월성, 남대문, 연복사종 등이 있으며 송악산 주변에는 고려 왕궁터인 만월대, 첨성대, 외성인 나성, 발어참성터, 고려성균관 등이 있다.

또 개성시 중심지에서 6∼8㎞ 범위에는 고려시대의 왕과 왕비, 왕족들의 무덤이 있으며 개성 서쪽의 만수산에는 20여기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개성 남대문에서 동쪽으로 1㎞ 가량 떨어진 선죽교와 선죽교에서 피살된 포은 정몽주를 모신 숭양서원, 송악산 동쪽기슭에 있는 고려성균관, 만수산 기슭에 있는 고려 태조 왕건릉, 공민왕릉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개성은 불교를 장려했던 고려의 도읍이었던 관계로 현화사 7층석탑, 불일사 5층석탑, 개국사 석등, 연복사 동종 등도 남아 있으며 대국국사 의천이 수학한 곳으로 유명한 영통사는 현재 복원중에 있다.

또한 고려시대 무역항으로 널리 알려진 벽란도도 이곳에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2년에 개관한 개성역사박물관과 88년 문을 연 고려박물관이 있다. 개성박물관에는 일제때인 1919년 일어난 3ㆍ1운동과 관련한 자료가, 고려박물관에는 고려시대 역사유물이 각각 전시돼 있다. 또한 한옥촌도 조성돼 있다.

이곳은 교통이 비교적 잘 발달돼 있다. 개성에는 평양과 연결된 4차선 고속도로와 국도를 비롯해 황북 사리원-황남 해주, 황북 평산-자강도 희천, 평산-해주, 황북 황주-황북 송림 등을 잇는 도로가 지나고 있다.

4개의 시내버스와 10개의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되고 있다. 철도도 평양-개성, 평북 신의주-개성을 잇는 2개 노선이 지나고 있다.

그러나 숙박시설과 통신시설은 빈약해 특히 시외로 전화를 걸려면 여러 중계기지를 통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개성에는 개성사범대학, 개성의학대학 등 수개의 대학이 있으며 자남산에 자남산공원, 박연폭포의 휴양소, 송도야영소, 개성청년경기장 등의 문화시설이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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