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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산가족 서신교환 보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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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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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5일 판문점에서 분단사상 처음으로 이산가족 서신교환이 이뤄진 사실에 대해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남북은 이날 오후 2시 45분께 판문점에서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산가족들의 애달픈 사연을 담은 서신 300통을 각각 교환했다.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오후 8시 정규뉴스시간과 마감뉴스시간인 오후 10시 15분까지 한덕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전 의장을 평양시 교외 신미리에 있는 애국열사릉에 안장하는 의식, 6.25전쟁 때 미군 범죄자료 등을 전시한 `계급교양관'을 참관한 주민들의 모습 등을 중점으로 소개했을 뿐 서신교환 사실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역시 마감 뉴스시간인 오후 10시까지 세계 사회계가 미국을 식인종의 나라로 규탄했으며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 수립이 많은 나라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는 등의 `반미기사'를 중점적으로 내보냈다.

한편 북한언론은 지난해 8월 이후 진행된 3차례의 이산가족 교환방문에 대해 대부분 당일로 소개했으나 방문후보자 명단 교환이나 생사 및 주소확인 명단교환에 대해서는 한번도 보도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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