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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잡지, '술의 타격방향은 간,뇌,위..생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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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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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타격방향은 간, 뇌, 위, 심장, 생식기다.'

북한 대중잡지 천리마(2000.12)가 주민들의 지나친 음주를 방지하기 위해 술이 인체에 미치는 해독성을 소개한 대목이다.

북한 주민들도 남한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술을 매우 즐겨해 음주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한 듯 천리마는 술의 해독성에 대해 매우 강도 높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천리마에 따르면 술을 많이 마시면 세명 중에서 한사람은 간경변을 일으키게 되며 간경변에 걸린 사람은 그 절반이 5년 후에 사망하게 된다. 술을 매일 1∼2잔을 마신 사람도 간경변에 걸리기 쉽다.

지나친 음주는 각이한 뇌부위의 세포를 죽이고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계를 파괴하며 다발성 신경염과 지능퇴화를 일으킨다. 알코올 중독에 걸린 사람이 술을 끊을 경우 환각증상이 일어나고 몸을 떨게 된다.

술은 위의 기능도 파괴하며 일반 술 뿐만 아니라 포도주, 맥주, 위스키도 위액분비를 자극해 위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위궤양이 일어나게 한다. 만성적인 중독자는 설사를 자주 하기도 한다.

술을 만성적으로 많이 마시면 심장에도 매우 나쁘다. 고혈압증에 걸리기 쉽고 중풍과 심장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높으며 심근에도 영향을 줘 적혈구와 백혈구의 형성과정을 억제해 빈혈을 일으키고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지나친 음주는 성호르몬을 감소시켜 남자 생식기의 기능상실과 기능약화의 주요 원인이 되며 임산부가 술을 마시면 태아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신 사람은 소화계통과 구강에 암이 생길 수 있고 특히 담배와 술을 모두 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후두암 발병률이 아주 높다.

또 간암, 위암, 직장암에 걸릴 확률도 매우 높으며 여자들에게는 유방암 위험성이 상당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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