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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김택수.北김성희 단일팀 출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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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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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남자탁구의 간판스타인 김택수(30.담배인삼공사)와 김성희(32)가 10년의 세월을 거슬러 다시 코리아 깃발 아래 뭉친다.

지난 91년 세계선수권대회(일본 지바)에 출전, 각각 동메달을 따며 단일팀 기둥으로 활약했던 이들은 이번 단일팀에서는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독려하며 남자팀을 이끌 전망이다.

아직 최종 엔트리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10년전 단일팀 멤버중 이번에도 출전할 선수는 이들 2명뿐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랭킹 9위에 올라있는 김택수는 세계 10위이내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자동출전권을 획득, 국내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도 코리아기를 가슴에 달게 됐다.

91년 대회에서 남자단식 3위에 올랐던 김택수는 이번이 마지막 세계대회 출전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혼신의 힘을 다해 남은 불꽃을 태우겠다는 각오다.

10년전 이분희와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일궜던 김성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국내 탁구인들은 그의 출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북한에서 그를 능가할 만한 선수가 없는데다 지난해 7월 김성희는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면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힌 적이 있다.

그밖에 10년전 멤버들은 어느 덧 은퇴하거나 지도자로 변신했다.

남한에서는 오상은, 이철승(이상 삼성생명), 유승민(독일 뒤셀도르프), 이은실(삼성생명), 김무교(대한항공), 석은미(현대) 등이 코리아팀의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에서는 김현희, 김향미, 김미영 등의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이번 단일팀에서는 `남남북녀'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남북한 탁구는 10년전보다 모두 약화됐다는 평가지만 그래도 남한은 김택수가 버틴 남자부가 강세이고 북한은 김현희, 김향미 등 여자들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단체전에 나서는 남자팀은 남측 3명, 북측 2명, 여자팀은 남측 2명, 북측 3명으로 하자는 공감대가 일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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