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출발해 금강산까지 달리는 ‘통일염원 자동차 경기대회’(금강산 랠리)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고 이 행사를 추진해온 (주)우인방 커뮤니케이션이 17일 밝혔다.

대회는 5월 26일 서울 출정식을 갖고 27일 강원도 평창을 거쳐 28일 동해항에 도착해 배로 북한의 장전항으로 이동, 29일과 30일 이틀간 금강산의 구룡연 해금강 만물상 등 총 7개 구간(37.7km)에서 경기를 펼친 뒤 금강산 현지에서 폐회식을 갖는다.

우인방측은 경기 대가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에 1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중 30만달러는 타이어로 지급된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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