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일 밤 일본의 GMS 기상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원산만 북쪽을 중심으로 동해 해상쪽으로 남한의 것과 비슷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북한측 연기가 확산된 범위는 남한의 1.5배 정도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기의 확산 범위는 풍속 등과 관련이 있어 산불의 규모를 가늠할 수는 없으나, 북한 지역에서도 큰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인상기자 isk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