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궈장(王國章) 평양 주재 중국대사는 5일 공관에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주북 중국대사관 방문 1주년 기념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연회에는 지재룡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박길연 외무성 부상 등 관계자가 초대됐다.

왕 대사는 연설을 통해 "김정일 총비서 동지가 그후(대사관 방문 이후) 두 번이나 중국을 방문하고 장쩌민(江澤民) 총서기 동지를 비롯한 중국의 당 및 국가 영도자들과 회담, 담화를 했다”고 지적하며 “중ㆍ조 친선을 가일층 발전시키는 것은 두나라 인민의 근본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될 뿐 아니라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건설과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ㆍ조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 부동한 방침"이라면서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3월 5일 평양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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