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한덕수 동지를 잃은 것은 (조)총련과 재일동포들은 물론 우리 조국과 인민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이라며 "한덕수 동지의 생애는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에 대한 충성으로 빛나는 한 생이며 조국과 민족을 몸바쳐 옹호한 애국의 한 생이었다”고 애도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어 한 의장이 (조)총련을 조직, 발전시켜 "일본땅에서 조선민족을 지키고 살려 나가며 재일동포들의 민족적 존엄과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한 생을 다 바쳐 투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덕수 동지를 우리 조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의장 동지가 시대와 혁명 앞에 남긴 애국업적과 투쟁위훈은 전진하는 주체의 혁명위업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들은 전했다.
한 의장은 지난달 21일 폐렴으로 사망했으며 영결식은 3일 오전 도쿄(東京) 기타(北)구 조선문화회관에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