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3∼5월) 전역에 `수억수천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을 세우고 이를 수행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모든 도, 시ㆍ군에서 경제적 가치가 크고 빨리 자라는 묘목들을 충분히 확보해 놓고 있다면서 평양시, 황해북도, 평안남도 등 각지에서 이깔나무, 아카시아, 포플러 등의 수종을 심는데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년영웅도로(평양-남포 고속도로), 9ㆍ9절거리, 평양-향산 관광도로, 철로, 민가 등 주변에 수삼나무와 은행나무 등 보기 좋은 나무들을 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해에는 14만여정보의 산림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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