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한스 달 그랜 외무차관이 이끄는 스웨덴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고 평양방송이 3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그랜 차관은 한반도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같은 긍정적인 변화들이 계속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스웨덴은 남북)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수헌 외무성 부상과 스반테 쉴린터 북한주재 스웨덴 임시대리대사가 배석했다.

백남순 외무상도 같은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스웨덴 대표단과 만나 환담했으며, 북한 외무성은 스웨덴 대표단을 위해 이날 저녁 평양에서 연회를 베풀었다.

그랜 외무차관이 이끄는 스웨덴 대표단은 이날 외란 페르손 총리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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