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지방에 오전부터 비와 눈이 내리는 등 3일 북한 대부분 지역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또 해상경보 발령 소식을 전하고 선박들은 안전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평양방송은 '평양지방은 3일 남서풍이 분 후 북서풍이 4-7m로 불고 오전과 오후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며 '아침 제일 낮은 기온은 2도로서 평년보다 8도 높았고 낮 제일높은 기온은 4도 정도 되겠다'고 예보했다.

또 '강계ㆍ혜산ㆍ청진지방에서 오전부터 때때로 눈이 내리겠으며 함흥ㆍ원산지방에서는 오후와 밤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의주ㆍ평성ㆍ남포ㆍ사리원ㆍ해주ㆍ개성지방과 경기도를 비롯한 그밖의 지방에서는 오전과 오후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해상경보를 발령하고 전해상에서 바람이 7-15m로 비교적 강하게 불고 물결은 2-3m로 높아지겠다면서 '전반 해상에서 모든 배들은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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