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외부와 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적으로는 대규모 군사훈력을 실시하는 등 군사력의 유지,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이날 일본 방위청 산하 싱크탱크인 방위연구소가 펴낸 `동아시아 전략개관'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경제난의 영향으로 1990년대를 전체로 놓고 볼 때 전면전을 치를 능력은 떨어졌으나, 여전히 대량파괴무기(WMD)를 보유, 개발하거나 탄저균 등 여러 종류의 생물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특수부대 등을 유지,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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