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훈예술가 오영성 화백의 부채화 전시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RFA는 오 화백의 부채화 전시회가 지난 20일부터 미국 LA의 전금여행사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면서 부채화 전시회으로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라고 전했다.

RFA는 이 전시회에는 부채화를 비롯해서 진달래꽃, 매화 등 모두 80점이 선보인 가운데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오는 3월 15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오 화백은 지난 64년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북한 최대의 예술단체인 만수대창작사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주로 북한의 전통 회화인 조선화의 기법을 독창적으로 전개했기 때문에 사물의 표현법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RFA는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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