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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방송, 이산가족 개별 상봉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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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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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이 서울과 평양 체류 둘째날인 27일 반세기동안 헤어져 살아온 가족과 친척을 개별상봉한 사실을 28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남북한에 헤어져 살고 있는 친척과 가족들이 평양 고려호텔에서 ‘가정적 분위기’ 속에서 식사도 함께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눴다면서 “수령님과 장군님의정치를 동경해 30여년전에 공화국(북한) 품에 안긴 성경희(55ㆍ여)는 남편, 자녀들과 함께 어머니를 상봉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성씨 가족이 어머니 이후덕(77)씨에게 생일상을 차려 드렸으며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을 다닌 사실도 자랑했다고 밝혔다.

또 평양 와연리의 장오목(94) 할머니는 6.25전쟁때 헤어진 아들을, 함남 함흥자동차부속공장 기술자로 근무하는 리용희씨는 광복 직후 헤어진 삼촌을, 북한군에 자원입대한 황남 옹진군의 채수종(68)씨는 아버지를 각각 상봉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북측 방문단도 서울에서 그리운 혈육을 만났다면서 강원도 구강병예방원 의사로 재직하고 있는 전영수(78)씨는 남한에 있는 아내와 딸을 만나 자신이 노력영웅이며 북한에서 의사로 살아온 인생에 대해 말했다고 전했다.

공훈예술가 정두명(67)씨를 비롯해 김인홍(71)씨, 손희봉(68)씨, 오길룡(69)씨,정종득(65)씨, 박상히(70)씨, 조기운(66)씨, 조창순(70ㆍ여)씨 등도 남한에 거주하는 친척ㆍ가족들과 상봉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이와 함께 김경락 북측 방문단장이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했으며 북측 방문단이 창덕궁을 돌아봤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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