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평양모란봉교예단의 금강산 공연이 18일로 1천회를 맞는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9년 2월14일 시작된 교예단 공연의 16일까지 관람객은 총 46만258명으로이 기간 금강산을 찾은 전체 관광객(51만5천803명)의 89%에 이른다.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교예단 공연은 공중 4회전돌기와 널뛰기, 장대재주,봉재주 등을 중심으로 90분간 이뤄지며, 지난해 말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금강산관광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족도(87.2점)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특석이 미화 30달러, 일반석이 25달러다.

평양모란봉교예단은 ‘모나코 국제 교예축전’과 ‘중국 국제 교예축전’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교예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평양에서도 모란봉 교예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의 이윤수 소장은 “교예단 공연은 금강산에서만 경험할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라며 “5년여동안 멈추지 않고 진행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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