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의 남측 방문단이 평양방문 이틀째를 맞은 27일 평양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4도 정도 높았으며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겠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방송은 평양지방의 '27일 아침 제일 낮은 기온은 영하 2도로서 평년보다 4도 높았다'며 '낮 제일 높은 기온은 4도 정도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평양지방은 이날 '중국 장강(양쯔장)하류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남서풍이 3-6m로 불고 갠 후 흐려서 오후와 밤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평양방송은 또 '강계ㆍ혜산지방에서 갠 후 흐려서 오후와 밤에 비와 눈이 내리겠으며, 신의주ㆍ평성ㆍ남포ㆍ사리원ㆍ해주ㆍ개성ㆍ청진ㆍ함흥ㆍ원산지방과 경기도를 비롯한 그밖의 지방에서는 오후와 밤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바람은 전반적인 지방에서 남서풍이 4-7m로 불겠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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