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자(張貞子)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단장으로 이산가족 100명, 지원인원 30명, 취재진 20명 등으로 구성된 3차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 151명이 26일 오전 9시 2분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을 떠나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

남측 방문단은 김포공항에 도착, 간단한 짐검사와 출국수속을 마치고 낮 12시께 께 북측 방문단 140명을 싣고 온 고려항공기에 탑승해 평양으로 향한다.

방문단은 이에 앞서 25일 오후 롯데월드 호텔에 집결, 홍역예방 접종과 방북안내 설명회 등을 마치고 반세기만의 가족상봉을 앞둔, 설레는 하룻밤을 보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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