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은 22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해 양측의 반목과 질시를 끝내자는 화해성명을 발표했다.

민단은 이날 성명에서 한덕수(韓德銖) 조총련 의장의 죽음을 애도하며 총련이 새출발 할 것을 당부했다.

민단은 또 지난해 6월 남북한 정상회담 이후 진전된 남북한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자민당 간사장,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일본 정치인들은 이날 조총련 본부를 방문, 한 의장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도 한 의장의 죽음에 애도를 표명했으나 일본 정부가 한 의장의 죽음에 대해 공식 논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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