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도 이날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그러나 성명에서 “한·미·일 3국은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문제에 관한 공통의 우려를 논의해왔으며, 앞으로도 3국이 긴밀히 상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된 주한 미군의 위상변화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주한 미군 문제에 대한 논의를 주장해 왔고, 우리도 어떤 문제든 다룰 준비가 되어 있으나, 주한미군의 위상 변화와 관련된 논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hska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