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조만간 금강산관광 상품이 출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4일 "대만의 여행사 관계자들이 금강산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오는 8∼10일 금강산을 방문한다"며 "상품 판매는 5∼6월로 예상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에서 금강산관광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대만이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대만에서 출시될 금강산 상품은 강원도의 한류 관광지와 묶인 패키지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인 규모는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춘천과 가을연가 촬영지인 속초 화진포 등이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면서 전년보다 42% 성장한 19만여명을 기록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대만 관광객들이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 금강산에 가깝기 때문에 상품이 출시되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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