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어리석은 놀음을 그만두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납치 피해자 가족들이 미국을 방문하려는 것은 일본 극우익 세력이 참의원 선거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는 것이며 동시에 납치문제를 국제화하려는 ‘반공화국 책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일본 당국자들이 있지도 않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계속 거론하면 “쌍방이 합의한 행방불명자 조사사업마저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미국이 일본의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끌어들여 얻을 것이란아무 것도 없다”며 일본측이 주장하고 있는 납치문제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처사”라고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