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국경도시인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와 북한의 함경북도 온성군을 연결하는 관광선로 개통을 위한 조인식이 최근 투먼시 정부 회의실에서 있었다고 흑룡강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계약서 규정에 따라 두 도시를 잇는 관광선로는 조인식 당일개통됐으며 1일 관광과 1박 2일, 2박 3일관광 등 세 가지 형태의 관광이 실시되고있다.

관광 대상은 왕재산대기념비동상과 대목구형명사적지, 두로봉혁명사적지, 남양혁명사적지 및 예술표연관람 등이다.

투먼시로부터 온성군 관광선로의 개통은 투먼시의 ’관광진흥책에 따른 것이며두 나라 국경 도시 사이의 우호관계를 증진할 것이라고 흑룡강신문은 전했다.

지린성과 온성군은 최근 합작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달 초 훙후(洪虎) 지린성 성장이 함경북도를 방문하고 김성권 함경북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린성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를 방문, 시먼순지(西門順基) 부주장을 만나 경제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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