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월간 잡지 "금수강산" 최근호(2000.2)는 "귀에는 온몸 상태가 반영되어 있으므로 귀를 자극하면 뇌수의 기능이 높아진다"며 귀 자극법을 적극 권장했다.

다음은 금수강산이 '건강상식' 코너를 통해 소개한 귀 자극법.

먼저 두 손바닥을 두 귀에 바싹 붙여서 귀를 앞뒤로 10∼15번 문지른다. 이렇게 하면 귀에 있는 120여개의 혈이 동시에 자극된다.

이어 두 손바닥으로 귓바퀴를 앞으로 넘어뜨려 귓구멍을 막는다. 이때 손가락은 뒷머리에 놓이게 되는데 두 번째 손가락을 세 번째 손가락에 겹쳐놓고 힘을 넣어 뒷머리를 콱 콱 20회 정도 두드린다.

이렇게 하면 고막에 자극이 전달돼 작은 목소리처럼 들린다.

이 방법을 ‘명천고’라고 하는데 이것은 뇌의 혈액순환을 높이고 뇌세포에 대한 산소공급을 높여주며 호르몬 분비도 좋게 한다. / 김광인기자 kk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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