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16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59회 생일을 기념해 이른바 3대혁명(사상ㆍ기술ㆍ문화혁명)을 잘 수행했다는 100여개 단체에 `3대혁명붉은기'와 `영예의 붉은기'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보도했다.

`3대혁명붉은기'는 3대혁명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했으며 `영예의 붉은기'는 `3대혁명붉은기'와 같은 목적으로 제정됐으나 수여대상이 학교(학생ㆍ교직원)이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생산 및 생활문화를 확립하고 높은 실적을 올린 9개 단체에 `2중 3대혁명붉은기'를, 85개 단체에 `3대혁명붉은기'를 각각 수여하기로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2중 3대혁명붉은기'는 이 깃발을 두번째 받는 단체에게 수여된다.

중앙방송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또 3대혁명의 기치 밑에 교육지침을 잘 수행한 7개 학교에 `2중 영예의 붉은기'를, 7개 학교에 `영예의 붉은기'를 각각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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