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회의는 북한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및 일본 등이 함께 참석하는 미사일관련 국제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어서 북한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가 조지 W 부시 새 행정부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 구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창립한 탄도탄 미사일 관련 국제회의는 이번이 2차 회의로 16일까지 이틀간 계속 된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외국 지원 및 원조를 전제로 미사일개발계획을 포기할 수도 있음을 내 비친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이번 모스크바 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번 회의는 미사일 개발계획과 관련한 범 세계적인 감시망 구축을 제의한 러시아의 제안을 기조로 참석국들이 이들 의제에 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회의관계자는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