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59회 생일(2.16)에 즈음해 지난 14일 김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우리(러시아)는 조선반도에서 안전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당신(김 총비서)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진심으로 이해와 지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의 새로운 조약과 2000년 7월 19일에 채택된 러ㆍ조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양국 협조(관계)가 적극적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 10일 생일 축하 전문과 꽃다발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15일 생일 축하 꽃다발을 김 총비서에게 각각 보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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