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2박3일간 평양을 방문할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 남측 후보자 200명중 160명이 재북 가족의 생사를 확인했다.

남북 적십자사가 15일 낮 교환한 3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200명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에 따르면 북측 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남측 후보 160명중 재북 가족이 생존해 있는 대상은 118명 뿐이었다.

이외에 나머지 40명은 재북가족의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경우이다. 한적이 북측에 통보한 방문단 후보자 200명중 가족의 생사를 확인 경우는 199명으로 재남 가족 1682명의 생사·주소를 확인해 전달했다.

재남 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199명중 상봉 대상자가 없는 인원은 김진옥씨와 조소순씨 등 2명이었고 또 생존 재남 가족중 최고령자는 김민하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형 김성하(77)씨가 찾고있는 모친인 박명란(100. 서울 거주)씨 였다.

한편 한적은 남측 이산가족들이 찾는 북측 가족들의 생사확인 결과를 언론에 공개한다.

또 이달말 방북하게될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의 명단과 지원 인력 및 취재기자 등 최종 명단은 오는 17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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