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 때 수행했던 러시아 기자들을 위한 친선모임이 지난 12일 러시아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59회 생일(2.16)을 맞아 열린 이 친선모임에는 러시아 대통령 공보국 지마코바 부국장, 이타르타스 통신사 미하일로프 부사장, 러시아 외무부 보도국 과장, 일간지 `프라우다'와 `파트리오트'의 책임주필이 각각 초청됐다.

또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정을 취재했던 이즈베스티야지(紙),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지(紙), 브레먀 노보스테이지(紙), 러시아 국영 RTR TV방송 등 신문과 방송 기자들도 참석했다.

모임에서 러시아 외무부 보도국 과장과 이타르타스 통신사 부총사장은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친선관계가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갖고 있고 양국 인민이 서로 지지ㆍ협조해온 데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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