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금강산 관광사업 대북 지불금 600만달러를 추가 송금했다. 현대아산은 13일 오후 2시 제3국을 통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에 1월분 대북지불금 600만달러를 추가 송금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아산은 “당초 1월분 지불금으로 600만달러만 송금한 것은 북측과 사전에 여러차례 협의를 했지만 양측이 합의한 사안은 아니었다”며 “현대는 북측과 관광 대가를 포함해 금강산 사업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협의를 통해 2월중에 해결하기로 하고추가 송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산은 이에따라 북측과 일정을 협의중이며, 정몽헌 회장이 이달중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 대북지불금으로 북측과 합의없이 600만달러만을 송금했으며 북측은 “당초 약정금액인 1천200만달러 전액을 다 보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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