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 59회 생일(2.16) 축하 ‘영화상영순간(旬間)’ 중앙개막식이 8일 평양시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개막식에서 강능수 문화상은 연설을 통해 “이번 영화상영순간 기간에 상영되는 영화를 통해 김정일 사상의 절대적인 숭배자, 견결한 옹호자,철저한 관찰자로 튼튼히 준비하자”고 촉구했다.

북한 각지의 영화관에서는 8일부터 17일까지 ‘영화상영순간’ 기간에「위대한 영장을 모시여 빛나는 삶의 품」 등 김 총비서의 업적을 담은 영화와 ‘혁명영화’, 새로 창작한 예술영화 등을 상영한다.

개막식에는 강 문화상, 정하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장인수 평양시 당위원회 비서 등 관계기관 간부, 영화부문 창작가와 예술인, 평양시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한편 문화성과 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김 총비서 생일을 맞아 지난 7일 북한주재각국 대사관 문화 및 친선관계부문 담당자들을 초청해 ‘영화감상회 및 친선모임’을개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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