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 개막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생일(2.16)을 앞두고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가 7일 개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지난 77년 2월 창설된 종합체육대회인 이 대회는 전문 체육선수단 소속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매년 김 총비서 생일을 전후해 개최되며 육상, 구기, 빙상 등 20여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중린 당 중앙위원회 비서, 박명철 체육지도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 위원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높은 기량을 발휘해 줄 것을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농구경기를 시작으로 20여일에 걸쳐 농구,배구, 마라톤, 사격, 피겨, 아이스하키, 스피드 스케이트, 스키 등의 경기가 평양시와 여러 지방 도시에 분산돼 진행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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