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공식방문 일정이 오는 4월 17~18일로 결정됐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6일 모스크바 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이 같은 일정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키로 했다면서 방문날짜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준비가 양국간에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자신의 한국 방문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미국 부시정권과의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신문은 분석했다./東京=權大烈특파원 dy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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