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대학습당에 CD자료 구비
북한 최대의 종합도서관인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올들어 134종 334부의 도서와 123개의 CD자료가 새롭게 구비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3일 보도했다.
최광렬 인민대학습당 부총장은 이날 중앙방송에 출연, 이 도서들과 CD자료들은김정일 총비서가 세 차례에 걸쳐 보내준 것이라면서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자료들과 20세기에 있었던 세계적인 주요 사건들을 수록한 녹화자료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감자 요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요리들에 대한 자료와 주민 식생활에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들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과학자와 대학 교원, 연구사, 대학생들이 인민대학습당을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하루 이용인원이 평균 8천명에달하는데 이는 과거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라고 말했다.
인민대학습당은 평양시 중구역 남문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회교육기관으로 지난82년 4월 김일성 주석의 70회 생일을 기해 개관됐다. 총 건축면적 10만㎡에 10개 동의 한식 건물로 이루어진 10층 건물로서 600여개의 방과 3천만권의 장서가 보관돼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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