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11-1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 참석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중국 외교부 고위 관리가 2일 밝혔다.
우하이룽(吳海龍) 외교부 국제국 북국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아직까지 게스트 멤버로서의 APEC 포럼 참석여부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11월 브루나이의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게스트 멤버로 실무작업 그룹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만일 북한이 이 그룹에 참여한다면 첫번째로 국제경제기구에 참여하는 셈이 된다.
우 부국장은 대만의 경우, 약 30명의 대표단이 APEC 베이징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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