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 민간 군사조직인 노농적위대가 새해 초부터 대규모 동원훈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사복차림에 오른쪽 어깨에 소총을 메고 평양시내를 걸어가는 북한여성
31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평양에 소재한 기업소, 공장, 행정기관 등 각 제대별 노농적위대원들은 평양시 보통강구역을 비롯 로농적위대 전용 훈련장에서 저격무기 분해 결합, 실탄사격, 분열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대원들은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연마하기 위해 사격동작에 대한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사격훈련에 대한 비중이 높다고 당국은 전했다.

또 대원들은 직장에 출근하면 매일 아침, 저녁 지역의 당 비서 주관아래 신년 공동사설 학습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9년 창설된 노농적위대는 미혼 여성을 포함해 만40세-60세 노동자, 농민, 사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방위 업무를 비롯 직장과 주요 시설 경계,지역방어 등의 임무를 맡고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