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일 평양과 각 지방에서 5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예방약과 비타민A 접종을 실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지난달 20일에 이어 이날 전국적으로 제4차 ‘민족면역의 날’ 행사가 실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0일에도 1만2000여 개의 접종대와 4만5000여 명의 보건관계자들을 동원해 전국의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북한은 1997년부터 매년 10월 20일을 ‘민족면역의 날’로 지정하고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의 도움을 받아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먹는 소아마비예방약과 비타민A 등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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