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50주년을 맞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겸 국방부장인 츠하오톈(지호전)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고위 군사대표단이 22일 베이징(북경)을 떠나 평양에 도착했다.

약 20명의 고위 인민해방군 관리들로 구성된 군사대표단은 평양 방문기간에 북한 고위 지도자들을 만나고 25일에 50주년 경축행사와 활동들에 참가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들이 “지원군열사묘를 방문, 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지원하고 국가를 보위한 전쟁에서 영웅적으로 희생된 혁명열사들을 추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위 군사대표단에 포함된 해방군 주요 장군들은 부총참모장 슝광카이(웅광계), 총정치부 부주임 장수톈(장수전), 선양(심양)군구 사령관 첸궈량(전국량), 지난(제남)군구 사령관 천빙더(진병덕), 인민무장경찰부대총부 부정치위원 류위안(류원) 등이다.

베이징 공항에서는 주창준(주창준) 중국 주재 북한대사와 해방군 고위 장군들이 이들을 배웅했으며 평양 공항에서는 왕궈장(왕국장) 북한주재 중국대사와 북한군 고위 장군들이 이들을 환영했다.

/북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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