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기 축제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이천에 가보자. ‘2000 이천도자기축제’(10~22일)에 가면 도자기도 만들고, 인근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일일도예교실에 참가하면 초벌구이 된 항아리에 마음에 드는 글씨, 그림, 가훈 등을 직접 써넣은 뒤 재벌구이 단계를 거쳐 주소지로 우송해 준다. ‘내가 만드는 도자기 코너’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방문 기념품으로 흙판에 아이의 손, 발바닥 모양을 찍어 액자에 끼워 우송해 준다. 이 밖에 한·중·일 도예작가 교류전, 국제도예전, 국제조각심포지엄 등 전시회도 열린다. 서울 강남지역(반포동 서초동 분당 청담동 삼성동 잠실)에서 이천도자기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매일 8차례씩 운행하고 있다. (031)644-2274

▨국화향 그윽한 놀이공원

놀이공원도 다양한 가을행사를 준비했다. 300만 송이 국화가 뿜어내는 향기가 가득한 에버랜드는 15일까지 세계 14개국 160명의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게임대회, 북한게임 전시 등 사이버 이벤트를 연다. 반도체관에는 디지털 TV, 휴대용 정보기기, MP3 등 디지털 제품이 전시된다. 서울랜드는 14일 ‘국화 한잎 와인 한모금’행사를 연다. 라틴댄스팀의 축하공연과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신세대 커플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와인과 커피세트를 선물로 준다. 초청가수 유열의 공연도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주부터 두 달 동안 세계 모형선박전시회를 마련했다. 거북선을 비롯해 호화유람선 타이태닉호, 콜럼버스가 탔던 산타마리아, 트라팔가 전투에서 넬슨 제독이 탔던 빅토리아호 등 100여점의 모형배가 전시된다.

▨창공 수놓는 패러글라이딩

경기 광주군에서는 형형색색의 스카이 다이빙과 패러글라이딩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민간동호인 특전사, 미군, 중국 대표 등 104개팀 520명이 출전하는 특수전 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과 패러글라이딩 경연대회가 13일부터 사흘간 광주군 내 특전교육단에서 열린다. (02)3403-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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