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가 말레이시아를 꺾어 제12회 아시안컵 본선진출의 가능성을 남겼다. 북한은 6일 밤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8조 예선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대1로 완파했다. 북한은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 이날 대만을 1대0으로 꺾은 태국(3승1무1패·승점 10)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북한이 최약체인 대만을 이긴다는 가정하에 8일 말레이시아가 태국을 꺾거나, 두팀이 비기고 북한이 대만에 2골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조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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