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남보원(63·본명 김덕용·왼쪽)씨가 12일 오전 평양공항에서 북한에 사는 누나 김덕화(71)씨를 50년 만에 상봉했다.

남씨는 서울로 돌아온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50년 세월이 지났지만 한눈에 15살 때 헤어진 누나를 알아볼 수 있었다”며 “뼈만 앙상하게 남은 데다가 허리까지 굽은 모습을 30여분간 바라보니 눈물이 절로 흘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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