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로이드 액스워디 외무장관은 캐나다가 현재 북한과 수교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인 양국 수교협상 마무리를 위해 백남순(백남순) 북한 외무상을 만날 계획이라고 13일 말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G8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액스워디 장관은 이날 오타와에 있는 기자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백남순 외상을 다음주 중 만나길 희망한다”며 대북 수교교섭 사실을 밝혔다. 액스워디 장관은 “현재 캐나다 특사가 북한을 방문 중이며 이달 말까지 협상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방콕에서 열릴 외무장관 회의 결과에 따라 가속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스워디 장관과 백남순 외상은 다음주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타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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