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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약집에 ‘DJ는 북대통령…’ 여 “국민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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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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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4일 내놓은 총선 공약집 가운데 ‘통일분야 정부정책 비판’에서 ‘DJ가 북한의 대통령으로 착각하고 있는 정책 기조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민주당이 발끈했다.

민주당은 이를 최근 ‘하야론’에 이은 김 대통령 흔들기의 속편이라고 규정했다. 정동영(정동영) 대변인은 ‘북한 대통령’ 표현을 “ ‘제2의 빨치산 발언’으로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철통같은 안보를 바탕으로 흔들림없이 포용정책을 추진해가고 있는 대통령을 ‘북한 대통령’으로 묘사한 야당의 이성을 의심한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이한구(이한구) 정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지나친 표현으로 사과한다”며 “공약집에서 관련 문구를 삭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chosun.com

/주용중기자 midw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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