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애니토피아’는 11일 오후 4시 북한 애니메이션 특집을 방송한다. 북한 ‘4·26 아동영화 촬영소’에서 만든 북한 애니메이션은 노골적인 정치색보다 교훈적 전래동화나 과학을 소재로 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무협지 같은 ‘소년장수’, 너구리를 내세워 교훈을 주는 ‘영리한 너구리’는 ‘명작’에 꼽힌다. 미국 만화 ‘톰과 제리’는 미국과 북한을 상징한다는 뜻으로 유일하게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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