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선자가 러시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러시아의 한 고위관리가 22일 밝혔다.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은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정부는 아직 이 같은 계획을 세운 일이 없으나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푸틴 당선자의 공식 대통령 취임은 내달 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로슈코프 차관은 “러시아는 남북한 간의 긴장해소 과정에 직간접으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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