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엔대사를 지낸 임창영(임창영·작고) 박사의 부인인 이보배(88) 여사가 29일 오후 3시20분 미국 버클리에서 심장질환으로 별세했다.

1912년 원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를 졸업한 이 여사는 일제 치하 남편 임 박사, 서재필(서재필) 박사, 이승만(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벌였고, LA한인학교에선 도산 안창호(안창호) 선생과 교육운동에 투신했다.

74년 이후 4차례나 북한을 방문하는 등 통일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발인 미국 현지시각 1일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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