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측 컨테이너 사용을 요구하면서 인천과 남포항을 오가는 정기화물선인 소나호(한성선박 소유)에 대한 물품선적을 거부하고 있어 남한 기업들이 북한에서 임가공생산하고 있는 물품들의 반출이 한달 가까이 중단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6일 “지난달 10일부터 북한이 국내컨테이너 사용료보다 7배 비싼 북측 컨테이너를 사용하라며 선적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정호기자 jhy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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