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이미자·송대관·주현미 등 트로트 가수 5~6명의 12월 중순 평양 공연을 추진중이다.

MBC 관계자는 26일 “북한측 초청 형식으로 12월 11~14일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공연하기로 북한 당국과 원칙적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 측이 공연과 관련, 상당한 액수의 돈을 요구해와 막판 절충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간판격인 이미자씨는 “이번 공연이 성사되어 평양 무대에 서면 기쁘겠다”면서 “북한 초청이니만큼, 판문점을 통하거나 최소한 직항편으로 가는 조건이라야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형기자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