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의에서 채택된 이 행동계획은 25일 EU 대표단의 평양 방문을 앞두고 EU의 대북한 공동원칙을 표명한 것이다.
이 행동계획은 “EU 회원국들의 대북한 관계발전은 북한의 실질적 남북 화해 조치 추진 및 한국과의 합의사항 준수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EU는 북한이 여러 국가들과 개시한 접촉, 대화, 협상을 환영하지만 이로 인해 남·북한 대화, 북한과 다른 대화 상대국간 대화가 서로 저해돼서는 안되며 병행·발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박해현특파원 hhpar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