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7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이후 러시아측에 최신예 미사일과 미그-29기의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러시아측은 경화(달러) 결제를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7월 푸틴 대통령의 방북시 북한은 최신예 미사일과 미그-29기의 북한 내 조립 생산을 위해 부품의 무상 지원을 요청했으나 러시아측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후 북한은 계속 무상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러시아측은 경화 결제를 요구하고 있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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